텍스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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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시작해 부산에서 책을 만드는 텍스트 프레스는 삶과 책의 거리를 좁히는 생활세계 출판사를 지향합니다. 일상 속에서 출판물의 형태로 여러 방식들을 실험하고, 한 권의 책이 만들어내는 여백과 움직임을 살피며, 자기만의 속도로 머물고 건너갈 수 있는 독서의 자리들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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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이 대체 누구야?


170*230mm , 128쪽
데미안 콘라드 씀
박민지,  정동규,  현재호 옮김

2022년 10월 15일  발행

그래픽 디자인의 문학적 순간,
내밀한 스위스 디자인 대화들


스위스 그래픽 디자이너 데미안 콘라드(Demian Conrad)는 영국 런던의 엠빗 갤러리(Ambit Gallery)에 일주일간 머물며 로빈 킨로스(Robin Kinross), 리처드 홀리스(Richard Hollis), 프리다 삭(Freda Sack)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타이포그래퍼들을 초대했다.

참여한 이들은 스위스 디자인을 상징하는 물건들과 함께 지난 세기에 걸쳐 디자인 현장을 장식한 일화, 이야기와 스캔들을 공유했다. 전시장 안 대화 공간에는 하얀 테이블 하나와 함께 스위스 회사에서 만든 의자 하나, 영국 회사에서 만든 또 다른 의자 하나, 흑백 복사기 하나, 마이크가 달린 녹음기 하나, 그리고 물론 스위스 초콜릿과 커피가 조금 있었다. 각 참여자는 대화를 촉발할 용도로,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스위스 물건을 가져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에밀 루더(Emil Ruder)가 쓴 편지 원본,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이 쓴 헌정서, 그리고 세 번이나 등장한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의 매뉴얼 원본, 그리고 카를 게르스트너(Karl Gerstner)의 『프로그램 디자인하기(Designing Programmes)』 초판까지, 일주일 동안 엄청난 물건들이 공간을 드나들었다.

스위스 스타일과 영국 그래픽 디자인 사이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 받았던 것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떻게 그래픽 디자인 영역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질문하는 스위스 디자인을 매개로 만남의 밀도를 주고 받았던 디자이너들의 경험과 생각을 횡단하는 이미지와 글자들은 통해 현대 그래픽 디자인 실천의 맥락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의 문학적 순간을 흐릿하게 보여준다.





    목차

    머리말 : 데이비드 킬리안 벡
    들어가면서 : 데미안 콘라드
    에세이 : 아드리안 쇼네시

    첫 번째 대화, 브루노 마그
    두 번째 대화, 프레이저 머거리지
    세 번째 대화, 프리다 삭
    네 번째 대화, 홀거 제이콥스
    다섯 번째 대화, 미켈레 자누치
    여섯 번째 대화, 리처드 홀리스
    일곱 번째 대화, 로빈 킨로스
    여덟 번째 대화, 사라 드 본트
    20세기 중요 그래픽 디자인 출판사
    니글리(Niggli)의 디자인 신간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이 대체 누구야?』는 에밀 루더의 『타이포그래피』, 아르민 호프만의 『그래픽 디자인 매뉴얼』, 요스트 호훌리의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피』,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의 『그리드 시스템』 등 20세기 중요 그래픽 디자인 저작물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스위스 출판사 니글리(Niggli)의 2022년 디자인 신간이다.


    출판사 서평

    어떻게 조판과 그리드 시스템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영향을 미치면서 강력하게 호소될 수 있을까요? 디자인 선언의 성공과 실패 뒤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문화 교류는 어떻게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결국, 현대의 풍경은 여전히 진정으로 혁신적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젖어있을까요?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이 대체 누구야?』에는 디자인 이론가 아드리안 쇼네시의 스위스 디자인에 관한 에세이 한 편, 그리고 디자이너 여덟 명과의 대화가 실려 있습니다. 스위스 디자인과 이후 세대의 디자인 실천들이 대화 속에서 자연스레 오가는 이 책에는 총 100여 명의 디자이너, 20여 권의 디자인 서적을 포함해 150여개의 그래픽 디자인을 상징하는 단어가 언급됩니다.

    대화를 읽어 나가다 보면 스위스 디자인과 이후 디자인 실천들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레 머릿속에 차려질 거라 생각합니다. 또, 책을 보는 도중에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디자인 고유명사에는 영어를 함께 병기해놨습니다. 대화를 읽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한 디자인 단어가 생기면 구글에 검색해보세요. 기존에 무심코 넘겼던 디자인 레퍼런스들이 보다 생생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책 속으로

    “헬베티카가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호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하지만, 난 관념에 도전하고 싶어. (...) 헬베티카가 어딘가 엉성하고 애매하고 거의 골동품처럼 보이는 반면, 유니버스는 긴장과 획의 정밀함의 수준이 정말로 단단해. (...) 나는 사람들이 모든 곳에 헬베티카를 사용하려는 이유를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어.”
    ─ 브루노 마그와의 대화 중

    “이 접지 방식은 내가 화이트채플 갤러리를 위해 했던 작업들에 확실히 영감을 줬다고 생각해. (...) 나는 화이트채플 직원들이 글자를 가로질러 종이가 접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고, 그래서 접지가 자연스레 구조를 지시하게 되었어. (...) 반면,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의 모든 포스터에는 그리드가 세팅되어 있지. 뮐러 브로크만은 개별 요소들을 구조화하기 위해 그리드 방법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내가 어떤 실천적 이유로 그리드를 사용한 건 아니야.”
    ─ 리처드 홀리스와의 대화 중

    “코넬 윈들린의 작업에 놓여진 건 로고가 아니고 단지 점이야. 그저 그런 표시는 아닌 반면, 단순한 점 이상의 무언가지. (...) 이 점은 도시와 사회의 공간을 표지하고 있어. (...) 로고는 다양성을 단 하나의 중심적인 생각, 혹은 하나의 의미로 요약하고 축소할 뿐이야. (...) 점의 중요성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점의 의미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집약되거나 압축되지 않아.”
    ─ 홀거 제이콥스와의 대화 중

    “손을 사용하는 것과 직접 물건을 만드는 것도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해. 그런 면에서, 난 사람들이 하루에 6~7시간 이상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것에 대해 약간은 환멸감을 느껴. (...) 모든 것들을 화면으로 보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사물의 촉각적인 질에 대한 감각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 프리다 삭과의 대화 중

    “언젠가 리처드 홀리스가 말했던 국제주의 양식은 그 자체를 창안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평범하고 감각적이며 효과가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였어. (...) 꼭 모든 거리에 멋진 건물을 반드시 원하진 않기 때문이야. (...) 사람들은 매 순간 놀라기를 원하지 않고, 때때로 눈이 그저 쾌적하고 편안한 것을 원하니까. 나는 그게 국제주의 양식의 본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 (...) 적어도 나의 이해로, 어떤 면에서는 평범한 걸 만드는 일이 정말로 현대적인 꿈이었던 것 같아.”
    ─ 로빈 킨로스와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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